이노테크

다음은 환경시험 장비 전문 기업인 이노테크로, 현재 상장 승인 후 세부 일정을 진행 중인 기업입니다. 

 

 

이노테크는 2013년 설립된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가 주력 제품입니다.

24년에 상장하려 했다가 자진 철회했지만, 반년 정도 후에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기 투자자들과 계약 등의 이유 때문에라도 특정 기한 이내에 상장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적은 좋습니다. 매출은 23년 91억원, 24년 167억원으로 84% 증가했으며, 이익도 25억원에서 42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20% 중후반으로 높은 편입니다. 24년 상장 시도 때,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성장 잠재력 추가 입증' 조건을 만족시키며 재상장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연매출 규모 및 수주 증가가 핵심인 듯 합니다. 

 

지난번 상장 때부터 이노테크의 주력 제품은 환경시험 장비의 국산화입니다. 설립 초기부터 기술 내재화와 장비 국산화에 집중하며, 과거에 일본 장비에 의존해왔던 환경시험 장비를 국산화한 선구적 기업입니다. 역량을 키워서 이제는 고객 맞춤형 장비 공급부터 납품 후 유지보수까지 토탈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동사의 환경시험 장비는 디스플레이, 자동차, 이차전지, 반도체 등을 제조하는 주요 대기업에서 신뢰성 평가를 위해 사용됩니다.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제품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테스트하는 장비로, 온도·습도·진동·충격 등 복합 환경을 시뮬레이션하여 제품 신뢰성을 평가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보면 됩니다.전방 산업들이 분위기가 좋거나 좋아지길 기대하는 섹터들이고, 대기업들이 대상이라는 점은 좋게 평가되어야 합니다.

또한 외형이 성장하는 비결은 고객사 다각화입니다. 19년 삼성디스플레이 1차 협력사 등록을 시작으로, 2021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현대모비스, 삼성SDI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되는 등 계속하여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SK하이닉스와 20억원 규모 낸드(NAND) 공정 테스트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반도체 공정으로 납품되는 장비 공급 수주를 처음으로 확보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와는 기존 거래관계가 있으니, 삼성전자 레거시 부문이 좋아질 때, 큰 수혜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1,300억~1,400억원 이상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176만주를 모집할 예정이며, 총 상장 예정 주식수는 888만입니다. 평가액 산정 및 할인율 조정을 통해서 이정도 금액으로 맞추려고 할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투자 설명서를 봐야겠지만, 일단 매출 및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늘고, 영업이익률은 25% 이상인 점은 흥행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매출 비중도 봐야하겠지만,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 대형고객사를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전방산업에 대한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네요. 상장사도 기존 진행하던 KB증권입니다. 작년에 한게 있어서, 안정적으로 진행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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