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분위기

Post IPO_2026년 10월 9일

삼루타 친 산신령 2026. 10. 11. 12:53


 

금주 Post IPO 내역을 살펴봅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거래일이 3일뿐이었는데, 체감은 꽤 길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다시 신고가를 향했습니다.
주간으로 S&P500은 1.2%, 나스닥은 0.6%, 다우는 0.9%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국내에서는 코스피가 지난주 7,003.74에서 6,625.93까지 내려오며 5.4% 하락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좋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졌습니다.
재미있는 건 코스닥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893.29에서 892.27로 거의 제자리였습니다.
대형 반도체가 많이 오른 뒤 쉬어가는 동안, 바이오와 중소형주로 자금이 순환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결국 미국 시장이 좋다고 우리 시장이 항상 좋지 않고, 코스피가 흔들린다고 모든 중소형주가 같이 무너지는 것도 아닙니다.
요즘 시장은 방향보다 어디로 돈이 이동하는지, 순환매를 보는 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Post IPO ETF
종목 구성
종목명 비중 (금주) 비중 (전주) 증감
씨어스 11.84% 12.00% -1%
세미티에스 11.43% 10.57% 8%
액스비스 9.77% 10.66% -8%
마키나락스 7.47% 7.81% -4%
원화현금 7.25% 7.05% 3%
리센스메디컬 5.87% 6.39% -8%
메쥬 5.86% 5.40% 9%
케이뱅크 5.63% 5.57% 1%
아이엠바이오로직스 5.46% 4.92% 11%
카나프테라퓨틱스 5.45% 5.52% -1%
씨엠티엑스 5.29% 5.05% 5%
지투지바이오 4.62% 4.66% -1%
에임드바이오 3.55% 3.52% 1%
스트라드비젼 3.02% 3.11% -3%
매드업 2.69% 2.68% 0%
레메디 2.62% 2.76% -5%
져스텍 2.17% 2.32% -6%

 

Post IPO ETF 보유 비중
이번 주에는 신규 편입이나 제외 종목이 없습니다.
지난주와 같은 종목 안에서 비중만 조정됐습니다.
씨어스가 11.8%로 여전히 가장 높고, 세미티에스가 11.4%까지 올라오며 2위가 됐습니다.
반면 액스비스는 10.7%에서 9.8%로 내려왔습니다.

현금 비중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고 구성 종목도 그대로라는 점을 보면, 이번 주는 ETF 전체의 방향 전환보다는 종목 안에서 비중을 재조정한 모습에 가깝습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비중은 4.9%에서 5.5%로 11.0% 증가했습니다.
최근 비중 추세도 다시 위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주가는 상장 이후 큰 하락을 겪은 뒤 여전히 낮은 구간이지만, 저점에서 조금씩 방향을 돌리는 모습입니다.
아직 강한 추세 전환이라고 보기보다는 비중이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정도로 지켜보겠습니다.

 

 

 

 

 

 

 

메쥬는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와 분석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 AI의료와도 연결해서 볼 수 있는 종목입니다.
비중은 5.4%에서 5.9%로 8.5% 증가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비중과 주가가 함께 천천히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급하게 튀는 종목보다는 바닥을 만들면서 조금씩 회복되는 흐름에 가깝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다음 체크포인트입니다.

 

 

 

 

 

 

 

세미티에스는 반도체 전공정의 웨이퍼 이송 자동화와 클린 컨베이어 등을 만드는 반도체 장비 기업입니다.
비중은 10.6%에서 11.4%로 8.1% 증가했습니다.
이제 전체 구성에서도 씨어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입니다.
최근 거래량을 동반한 강한 상승이 나온 뒤 상승분을 상당 부분 지키고 있고, 비중 추세도 함께 빠르게 올라왔습니다.
이번 주 종목 가운데서는 비중 변화와 주가 흐름이 가장 눈에 띄는 편입니다.

 

 

 

 

 

 

져스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초정밀 모션 시스템을 만드는 장비 기업입니다.
비중은 2.3%에서 2.2%로 6.5% 감소했습니다.
최근 반등 이후 다시 힘이 빠지면서 비중 추세도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주가도 아직 뚜렷한 방향을 만들지는 못하고 있어, 지금은 거래량이 다시 살아나는지를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리센스메디컬은 급속 정밀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비중은 6.4%에서 5.9%로 8.1% 감소했습니다.
비중뿐 아니라 주가의 중기 흐름도 계속 아래쪽입니다.
한 차례씩 반등은 나오고 있지만 아직 추세 자체를 바꿨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구간에서는 비중이 다시 늘어나는 시점과 주가 저점이 같이 높아지는지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액스비스는 로봇과 2차전지 생산설비 분야에 연결되는 자동화 장비 기업입니다.
비중은 10.7%에서 9.8%로 8.3% 감소했습니다.
이번에 살펴보는 종목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최근 한 차례 반등하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었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비중도 같이 줄었습니다.
반등 자체보다는 그다음 움직임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최근 상장주 흐름은 국내 증시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이번 주 크게 밀렸지만, 공모주 상장강도는 9월 초 저점에서 계속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최근 와이즈플래닛컴퍼니, 네오사피엔스, 빅웨이브로보틱스 등 강한 종목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상장강도 10일 이동평균도 400%대로 올라왔습니다.
다만 공모주 시장 전체 분위기가 좋아진 것과 모든 신규주가 잘 가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최근 차트에서도 종목별 시가와 고가의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이런 구간에서는 관심을 두고 참여는 하되, 더 조심하려고 합니다.
상장강도가 낮을 때는 관심이 없어서 고민이고, 너무 높아지면 이번에는 놓칠까 봐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FOMO가 생기기 시작하는 지점이 대개 원래 정해놓은 기준을 흔드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분위기가 좋아졌다면 그 분위기는 이용하되, 청약 기준이나 상장일 매도 기준까지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에는 락업 해제도 같이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딜리셔스는 10월 12일 발행주식의 약 10.5%, 레메디는 10월 13일 약 12.3%의 락업 해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둘 다 10%를 넘는 물량이기 때문에 해당 종목을 보고 있다면 주가보다 먼저 수급 일정을 확인해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이번 주 Post IPO ETF도 새로운 종목으로 교체되기보다는 기존 종목 안에서 선택이 갈리고 있습니다.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오히려 가장 어렵습니다.
이번 주도 숫자가 움직이는 방향을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공모주는 기업 분석보다 구조를 읽는 투자입니다.
데이터 기반 구조 분석을 간결하게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