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조선의 하반기 (소소한) 보상을 기대해봅니다

뉴스의의 표현을 빌려보면,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대어급 "이 종목"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

이번 주 청약을 진행하는 대한조선인데요, 최근 상장한 달바 글로벌처럼 관심 섹터의 조단위 대어 종목입니다.

최근 상장한 달바글로벌도 시장의 관심을 받는 화장품/미용 섹터에 속했고, 아주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상장했던 서울보증보험은 대형주이지만 당시엔 보험업이 크게 부각되지 않던 시기이고, 산업은행의 물량 출회 우려가 있어서 접근하지 않았는데, 결국 좋은 결과를 냈구요.

대한조선도 핫한 섹터인 조선업에 속하는 1.9조 (공모가 기준)의 대어 종목으로 관심이 갑니다.

내일까지 청약을 마치고 8월 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데요, 큰 이변이 없으면 바로 시총 2조에 안착할 것 같습니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56.86%로 높아서 대형주의 안정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서울보증처럼 의심의 벽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보수적인 분할투자로 접근한다면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어도 1~2년 안에 만족스러운 수확인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길어진다면, 6개월/12개월째 풀리는 26~28%의 보호예수 해제 물량도 머릿 속에 넣어두고 물량 조정을 해야 하겠습니다. 정말 오래걸리더라도 결국 LG씨엔에스와 같은 그림을 한번정도는 그려줄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한국거래소 통계를 보더라도, 최근 몇 년간 상장한 대형 공모주의 경우, 달바글로벌처럼 상장 직후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거나, 약간의 변곡을 주더라도, 단기 조정 후 1~2년 내 공모가 대비 플러스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후자의 경우라도 계속 지켜보면서 하방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면 접근해볼 가치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누가 오른다고 보장해 줄 수는 없지만 매우 '현실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