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Post IPO 내역을 살펴봅니다.
지난 한 주 국내 증시는 다시 반도체,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투자 모멘텀을 이어받은 소부장이 중심이었습니다.
마이크론 실적과 반도체 수출 호조가 힘을 보태면서 코스피는 간신히 7,000선을 넘어 7,003.74로 한 주를 마쳤습니다.
다만 미국 장기금리와 국제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 증시도 주 후반 고용 둔화로 금리 부담이 조금 완화되며 반등했지만, 주간으로 보면 나스닥만 소폭 상승했고 S&P500과 다우는 하락했습니다.
결국 시장은 지난주와 같이 AI와 반도체의 성장 기대가 위에서 끌고, 금리와 유가가 아래에서 잡아당기는 모습입니다.
Post IPO 쪽에서는 지금의 종목 장세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상장 분위기가 확실히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이번 ETF 구성에서는 종목들의 단순한 비중 증감보다 구성 자체의 변화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 Post IPO ETF 종목 구성 |
종목명 | 비중 (금주) | 비중 (전주) | 증감 |
| 씨어스 | 12.00% | 11.43% | 5% | |
| 액스비스 | 10.66% | 11.11% | -4% | |
| 세미티에스 | 10.57% | 8.44% | 25% | |
| 마키나락스 | 7.81% | 7.43% | 5% | |
| 원화현금 | 7.05% | 3.36% | 110% | |
| 리센스메디컬 | 6.39% | 7.27% | -12% | |
| 케이뱅크 | 5.57% | 5.68% | -2% | |
| 카나프테라퓨틱스 | 5.52% | 5.27% | 5% | |
| 메쥬 | 5.40% | 5.29% | 2% | |
| 씨엠티엑스 | 5.05% | 2.78% | 82% | |
| 아이엠바이오로직스 | 4.92% | 5.21% | -6% | |
| 지투지바이오 | 4.66% | 3.51% | 33% | |
| 에임드바이오 | 3.52% | 3.12% | 13% | |
| 스트라드비젼 | 3.11% | 3.27% | -5% | |
| 레메디 | 2.76% | 0.00% | 신규 | |
| 매드업 | 2.68% | 2.67% | 0% | |
| 져스텍 | 2.32% | 2.55% | -9% |
신규 편입은 레메디입니다. 반대로 코스모로보틱스와 노타가 구성에서 빠졌습니다.
특히 지난주 9.2%로 상위 비중이었던 코스모로보틱스가 제외됐기 때문에, 이번 주 다른 종목의 비중 증가를 전부 적극적인 매수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종목 교체와 함께 전체 비중이 다시 조정된 영향도 같이 봐야 합니다.
레메디가 2.8% 비중으로 새롭게 편입됐습니다.
최근 주가는 9월 28일 23,000원까지 올라갔다가 10월 2일 18,970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편입 자체는 눈에 띄지만 주가는 이미 한 차례 강한 움직임을 보여준 뒤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10월 13일에는 의무보유등록 해제 일정도 예정돼 있어, 이후 수급을 지켜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현금 비중이 3.4%에서 7.1%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번 주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입니다.
코스모로보틱스와 노타가 빠지고 레메디가 새롭게 들어오는 과정에서 나타난 변화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ETF가 시장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신규상장 분위기가 빠르게 좋아진 시점에 현금 비중이 늘었다는 점은 한번 체크해둘 만합니다.

씨엠티엑스는 비중이 2.8%에서 5.1%로 81.7% 증가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ETF 비중 증가가 계속 눈에 들어옵니다.
이번 주에는 IBK투자증권에서 씨엠티엑스가 국내 반도체 부품 업체 가운데 TSMC 1차 벤더로 등록된 기업이라는 내용의 리포트도 나왔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업황에 대한 기대가 다시 강해진 시기와 맞물리면서 주가도 저점에서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 변화 가운데서는 이유가 명확하게 보이는 종목입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비중은 5.2%에서 4.9%로 5.6% 감소했습니다.
주가도 장기간 하락한 뒤 최근 저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비중 변화도 크지 않고 별도로 흐름을 바꿀 만한 재료도 눈에 띄지 않아, 바닥을 만들어가는지 정도만 지켜보겠습니다.


져스텍 비중은 2.6%에서 2.3%로 9.0% 감소했습니다.
9월 28일에는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10,82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고, 10월 2일에는 9,31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ETF 비중과 주가가 함께 약해진 만큼, 지금은 다시 거래량이 붙는지 확인하는 쪽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리센스메디컬 비중이 7.3%에서 6.4%로 12.1% 감소했습니다.
이번에 살펴보는 종목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주가도 10월 2일 8,760원까지 내려왔고, 10월 1일에는 락업해제 일정도 있었습니다.


상장 이후 이어진 하락 추세가 아직 끝났다고 보기 어려워, ETF 비중 참고하며,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주 ETF 구성에서는 종목별 상승과 하락보다 종목 교체가 더 중요해 보입니다.
코스모로보틱스와 노타가 빠지고 레메디가 새롭게 들어왔으며, 동시에 원화현금 비중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씨엠티엑스처럼 비중 증가와 주가 흐름, 업황 뉴스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종목이 있는 반면,
리센스메디컬처럼 ETF 비중과 주가가 함께 약해지는 종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ETF 비중 변화만 단독으로 보기보다는 주가와 거래량, 그리고 실제 수급 이벤트를 같이 봐야 확률이 올라갑니다.
9월 들어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한 공모주 상장강도는 최근 상당히 높은 구간까지 올라왔습니다.
최근 신규 상장 종목에서도 강한 시가와 높은 장중 상승률이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진 것은 분명 반가운 일입니다.
다만 상장강도가 높다는 것이 모든 종목을 오래 보유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상장이 연이어 진행되는 시기에는 관심과 자금이 다음 종목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분위기가 좋을수록 무리해서 따라가기보다는 원래 하던 기준대로 대응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공모주는 기업 분석보다 구조를 읽는 투자입니다.
데이터 기반 구조 분석을 간결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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